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의 식품안전관리 기능조정을 위한 T/F팀 위원들간 이견으로 기능조정안 마련에 적지 않은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련당국에 따르면 식품안전관리 기능조정안 마련을 위해 혁신위T/F 위원들은 지난 8월 한달동안만해도 농림부, 해수부, 환경부, 식약청 담당국장으로부터 각 부처의 의견을 청취한데 이어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모임(강광파 이사), 녹색소비자연대(이성환 공동대표), 소비자연맹(이향기 부회장) 등 소비자단체로부터도 의견을 청취했다. 또 박봉균 서울대수의대교수, 김영명박사(한국식품개발연구원), 식품안전성학회, 지자체, 지역소비자단체 등 학계 및 관련단체의 의견을 들었다. T/F팀은 이같은 의견을 청취한 토대에다 위원들끼리 제시한 의견을 토론을 벌인 한편 T/F내 소위원회도 별도로 구성(4명), 작업에 돌입했으나 소위원회 위원들간에도 첨예한 의견 대립으로 최종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최종안 채택 시한인 8월 30일을 넘겼다. T/F위원들은 오는 추석전까지 모든 작업을 완료하고 대통령에게까지 보고할 계획으로 있는 만큼 앞으로 작업강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