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팜(주)는 최근 플로르페니콜을 주성분으로 한 네오플러 20%액과 콕시듐 전용 예방, 치료제인 톨트라콕신 등을 연속 출시하는 등 동물약품업계의 전체적인 매출감소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VIV종합축산전에 부스를 설치하는 등 중국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새로 출시된 네오플러 20%액(Neoflor 20% oral solution)은 양계전용 호흡기 및 소화기 질병 예방, 치료제로서 클로람페니콜의 부작용인 재생불량성 빈혈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강력한 항균효과와 내성 문제를 해결한 차세대 항균제로 주목받고 있는 플로르페니콜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주요 특장점은 광범위한 항균작용으로 그람음성균(살모넬라균, 대장균등)및 그람양성균(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등)뿐 아니라 마이코플라즈마에도 높은 항균력을 나타내는 점이다. 음수에 희석하여 투여시에도 신속히 흡수되어 투여 1시간 후에는 혈장, 체조직내에 높은 농도로 분포되어 빠른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타 항생, 항균제 내성균주에도 높은 항균력을 나타내고 초생추에 5일간 정상량의 4배를 투여한 실험에서 어떠한 부작용도 없었으며 투여 24시간내 85%이상 배출되어 잔류기간이 매우 짧다. 특히 음수투여용으로 급수기 막힘 현상이 전혀 없으며 고농도 제제이므로 경제적이다. 네오플러 20%액은 3년간의 제제연구와 충남대 동물의과학연구소에서 제품 안전성과 유효성 등에 대한 임상시험을 거친 제품으로 국내특허 취득은 물론 세계 14개국 국제특허를 출원한 제품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를 통하여 최초로 출시되는 고농도 제품으로 기술적 노하우가 없으면 제조가 어려운 점을 오랜 연구를 통해 기술력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성공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던 것. 이 결과 그 동안 수입판매에 의존해온 플로르페니콜 제제의 높은 가격 때문에 양계장에서 사용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네오플러 20%액 신제품 출시로 가격이 대폭 현실화되어 양계장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내성문제로 치료에 어려움이 있는 양계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우수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톨트라콕신은 가금류에 약제 내성이 잘 나타나 지속적으로 발병하여 피해를 주는 콕시듐병에 대한 예방 및 치료제이며 그 작용범위가 넓어 닭, 칠면조등의 가금류의 콕시듐병에 유효한 제품으로 약재 내성이 거의 없고 투약기간이 2∼3일로 매우 짧다. 이 제품의 특징은 콕시듐의 세포내 발육단계(유, 무성생식기)에서 작용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내 효과를 나타낸다. 콕시듐에 대한 자연면역형성에 영향을 주지 않아 후속치료가 필요 없고 전략적 투여가 가능하다. 감염이 진행된 상태에서도 작용하기 때문에 성공적인 치료가 가능하며 작용기전의 차이 때문에 다른 항콕시듐제와 상호 상승작용을 나타낸다. 타제품에 비해 물에 대한 용해성이 우수하며 급수기 막힘이 전혀 없다. 한번 오염되면 빠른 약제 내성, 소독약 및 환경변화에 강한 저항성을 가지고 있어 박멸 시키기가 어려운 질병으로 인식된 콕시듐병은 이번 대한뉴팜㈜의 톨트라 콕신 신제품 출시로 2∼3일 정도의 짧은 투여기간 때문에 치료 단가가 대폭 개선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