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이 혐오시설이라는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 인근 주민들의 새로운 휴식처로 탈바꿈했다.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하이미트21C(대표 김석춘)은 최근 홍보관 및 직판장을 오픈하고 도축장의 이미지 개선에 발벗고 나섰다. 이번에 오픈한 홍보관은 현대적 감각의 건물을 비롯해 잔디 광장, 분수대, 미니공연장 등을 설치 원주시의 새로운 휴식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홍보관에서는 시중보다 20% 저렴한 가격에 고급육을 직접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픈기념으로 10% 추가할인을 실시, 홍보관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소비자들이 직판장에서 구입한 육류를 현장에서 직접 구워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만련 중에 있으며 시민단체 및 학생들의 문화공연도 열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하이미트21C의 김석춘 대표는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홍보관을 오픈했다”며 “형식적인 안전관리가 아니라 도축과정 및 가공과정 중의 위생관리를 소비자들로 부터 평가받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