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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유전자원 칡소 보존 본격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9.06 09: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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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연구소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이 우리나라 고유의 유전자원이 칡소 보존과 증식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축산연구소는 지난달 31일 남원소재 가축유전자원시험장에서 ‘칡소의 보존과 증식’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수정란이식, 복제소 생산 등 연구를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축산연은 앞으로 칡소가 일반한우와 차별화된 유전자를 분석하고 혈통 고정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조기증식 연구를 가축유전자원시험장 및 외부대학 등과 공동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세미나에 초청된 한경대 윤종택 교수는 “칡소는 고기맛을 결정하는 올레익산이 다른 쇠고기에 비해 10배 이상 함유하고 있어 육질이 매우 우수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전제하고 “하지만 전국적으로 3백여두에 불과해 근친번식과 멸종의 위기에 처해 있는 실정임으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연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황색 한우만을 고집하는 것은 우리 고유의 유전자원을 보존하는데 장해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칡소뿐만 아니라 모반소, 흑소 등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희영 Lh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