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게르마늄 농축산물 연구업체인 ㈜진토피아는 최근 닭과 농산물에 게르마늄을 함유시키는 실험에 성공하고 지난 3일 영남이공대학에서 품평회 및 시식회를 개최했다. 진토피아측은 지난 4년간 상주대, 영남대, 진주산업대, 영남이공대 등 4개 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해 온 공동프로젝트에서 닭에 게르마늄 성분이 포함된 사료와 물을 먹이는 실험을 한 결과 닭에는 181.1∼359.8ppb, 계란에는 39ppb의 유기 게르마늄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진토피아 관계자는 “기능성 농축산물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실험의 결과가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게르마늄은 1930년대 이후 의학과 생물학 등의 분야에서 그 효능이 알려지기 시작했고, 석탄광과 더불어 식물화석에 존재하며 산삼 100g당 42㎎, 인삼에는 3.2㎎이 함유돼 항암과 성인병 예방 및 치료 에 효능을 보이는 신비의 물질로 알려져 왔다. 한편 지난 3일 영남대 이공대 식음료조리계열 실습실에서 열린 게르마늄 닭을 이용한 시식 설명회에 참석한 학계 및 업계관계자들로부터 유기게르마늄함유의 닭고기가 영양뿐만 아니라 맛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