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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병리 검사 공동 실시 검토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9.06 09: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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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AI센터업계가 공동으로 정액병리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돼지AI센터협의회(회장 정관석)는 지난 2/4분기 총회에 이어 지난 1일 열린 3/4분기 총회에서도 회원센터간 정액의 병리검사를 한 기관에 의뢰, 실시키로 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양돈농가 등 소비자들에 대한 우수품질의 정액공급은 물론 회원AI센터의 수준향상 및 비회원 AI센터와의 차별화를 위해 공동 병리검사 실시가 필요하다는데 전반적으로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세균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검사까지 포함하는 방안에 대해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시각이 표출된데다 검사 결과의 외부 유출 및 이에따른 부작용 우려도 지적됨에 따라 차기 총회에서 최종 결정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양돈농가들의 필요 이상의 잦은 정액 주문으로 인한 물류비 부담 가중과 새벽배달에 따른 AI센터 근무직원들의 열악한 업무환경 조성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 합리적인 정액주문 및 배송 기준을 마련해 농가들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에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회원 AI센터에서 우선적으로 이같은 기준을 준수해 나간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정관석 회장은 이와관련 “최근 유가 폭등으로 인해 물류비가 동반 상승, AI센터들로서는 그 어느 때 보다 힘든 시기”라며 “이럴 때 일수록 각 AI센터별로 물류비 감소와 효율적인 정액주문 및 배송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