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의 진실(?)을 알린다” 생산자 단체와 방송사가 연계, 돼지고기의 올바른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최영열)와 뉴스전문채널 YTN은 양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돈(豚)사랑’이라는 주제하에 ‘돼지고기 바로 알고 바로먹기’ TV캠페인 사업을 추진, 1일부터 본격 방영에 돌입했다. 돼지고기를 대상으로 각 주제별로 2달에 1편씩, 12월까지 2편이 우선 방영될 이번 캠페인은 생산자가 아닌 동서양의학, 식품은 물론 경제분야에 이르기까지 각계 전문가들이 출연, 철저히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해석과 접근을 통해 돼지고기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부위별 편중된 돼지고기 소비패턴의 변화를 유도할 뿐 아니라 양돈산업의 경제적 가치까지 부각, 국가경제 차원에서의 중요성도 강조함으로써 일반인들의 부정적 시각을 불식시키는 등 돼지고기를 즐겨먹는 방안이 경제, 건강, 맛 등의 소재별로 소개된다. 실제로 제1편에서는 한의사(송대섭 한의원)가 출연, 다이어트와 콜레스테롤 및 고혈압에 대한 우려로 돼지고기 섭취를 꺼리는 소비자들에게 돼지고기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혈관내 콜레스테롤의 축적 방지와 혈류를 왕성케 함으로써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주는 보양식임을 설명하고 있다. 이어 부천대 식품영양학과 조신호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수은, 납 등 중금속 물질의 해독과 양질의 단백질로 어린이 성장발육과 수험생 피로회복 및 여성피부관리에도 도움을 주는 기능식품이라는 점도 강조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일반 TV광고와는 달리 방영시간도 40초 정도가 배정, 돼지고기에 대한 충분한설명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따라 돼지고기의 올바른 소비문화 정착과 소비확대, 나아가 돼지가격 안정 및 양돈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돈협회 김동성 전무는 “각분야 전문가들이 객관적인 시각으로 돼지고기에 대해 접근,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라며 “자조금 사업 일정에 따라 내년에도 2편이 추가 방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09시59분, 12시29, 17시56분, 22시58분 등 일일 4회 YTN에서 방영되고 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