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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정보제공 개선 고급육 생산 도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9.06 09: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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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한 분석자료 제공으로 농가의 고급육 생산을 돕는다.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김경남)는 “최근 등급판정결과 통보방법을 개선해 출하자 중심의 정밀분석자료와 함께 전국평균치 등 참고자료까지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전국 도축장의 모든 등급판정결과를 모아 9월부터 농가별로 일괄 통보를 시작하면서, 앞으로 고급육 사육농가들은 이를 활용해 고급육 생산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등판소 관계자는 설명하고 있다.
현행농가통보방법은 도축장 중심으로 개별 도축장에서 생성된 등급판정결과를 분석단위로 출하농가에 통보해왔다.
하지만 이 방법은 농가에서 자신의 출하성적을 분석하는데는 다소나마 불편한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이번에 개선한 제도는 농가 중심으로 전국 각 도축장에서 나온 등급판정결과를 취합해 월 1회 출하농가별로 우편 또는 인터넷으로 통보함으로서 이 같은 문제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등판소 관계자는 “각 출하농가별 등급판정성적과 전국 시·도의 평균치를 비교한 결과를 그래프로 나타내고, 월별 출하현황과 연간 변화추세를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급육 사육농가의 자료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충북지역의 한 고급육 사육농가는“제도가 개선되면서 농가들은 시시때때로 자신의 성적표를 전국평균과 비교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를 가질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한편, 등판소 측은 앞으로도 등급판정결과 당일 전송체계 구축 등 농가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제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