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사료(총괄부사장 윤하운)의 ‘고급육 생산을 위한 연구모임’이 횟수를 거듭할수록 한우인들이 찾아가는 모임이 되고 있어 한우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우리 축산업계에는 이와같은 연구모임이 적지않게 있지만 해당 분야사람들이 찾아오는 모임은 그리 많지 않은게 사실. 그런데 고급육 생산 연구모임은 처음 시작할 때보다 찾는 한우인들도 많아졌을 뿐만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매우 알찬 정보로 꽉차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이 모임의 탄생 목적은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모임 △국내외 선진 기술과 정보를 배우고 습득하는 모임 △어려운 시기 서로 칭찬과 격려를 나누는 자리로 그 목적한 바를 톡톡히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7일 열린 ‘제8회 연구모임’에서도 한우관련업계에서 3백여명이 참석하는 장사진을 이루는 등 한우인들의 관심은 가히 폭발적임을 알 수 있게 했다. 그도 그럴것이 이날 모임에서 영남대 한우연구소(소장 정근기 교수)와 일본 수의축산대학 기무라 교수, 그리고 천하일제사료가 함께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새로운 한우 고급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구’에 대한 시험 목적과 이론적 배경 및 사양시험 중간결과에 대해 정근기 소장이 발표하면서 새로운 기술에 대한 교육 및 기대감을 갖게 해 한우인들에게 희망을 심어줬기 때문. 특히 지난 7월 서울 강남의 타워팰리스에 식당 ‘벽제갈비(사장 김영환)’분점을 개점한 정동욱 부장이 대한민국 최고의 한우 고급육을 판매하는 벽제갈비의 철학과 ‘소비자가 원하는 최고의 한우 고급육은 이런 것이다’라는 주제 발표는 이날 하이라이트로 장식됐다. 이에 앞서 윤하운 부사장(천하제일사료)은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한우 고급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구에 대해 이론적 배경 및 바탕에 대한 가설은 고급육 선진국인 일본에서 무성하지만 우리나라의 실정, 한우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실제적인 연구가 2년째 진행되고 있다”며 “그 결실이 2∼3개월 후면 수확할 수 있음” 을 밝히고 “12년전 국내 최초로 한우 고급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던 것처럼 이번 연구도 천하제일이 한우를 세계 제일의 고급육을 만드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데 일조를 하고 싶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출했다. 이어 민승기 부장(천하제일사료 비육우PM)은 ‘한육우 동향 및 전망’이라는 발표를 통해 현재의 쇠고기 소비량 감소는 국내 경기침체와 체감경기 하락이 주된 원인이지만 반면에 쇠고기의 안전성 및 유통 투명성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 또한 소비량 감소의 원인임을 강조하고, 지금이야말로 안전하고 맛있는 쇠고기 브랜드를 적극 홍보하고 소비자에게 알리는 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민 부장은 또 송아지 생산두수의 급격한 증가로 한육우 사육두수가 연말 165∼170만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예상보다 빠른 사육두수의 증가로 인한 공급과잉이 예상된다며 한육우 사업방향의 설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민 부장은 지난 3월 3일 공식 출범한 천하제일의 ‘브랜드 컨설팅팀’ 활동을 소개하면서 브랜드의 주인은 개인농장과 한우단체라면서 농장의 주인의식을 강조하고, 브랜드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다할 것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