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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장 악취저감 기술 개발 보급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9.13 09: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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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차원에서 양돈장의 악취저감 기술 개발 및 보급에 나서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최영열)는 T/F팀에서 마련된 기본 계획과 함께 이같은 내용 등을 중심으로 전국 순회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현장의 의견이 대거 포함된 ‘양돈분야의 농업 · 농촌 종합대책 세부계획(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이번 세부계획안에는 우선 각 지역 공청회 때 마다 “T/F팀의 계획안에 악취에 대한 내용이 취약하다”는 분석이 빠지지 않고 제기됨에 따라 분뇨환경 부문에 ‘악취환경개선사업’을 새로이 추가됐다.
협회는 그 추진방안으로 사료첨가제에 악취저감제로서의 생균제 이용 및 돈사내부에 발생되는 악취제어 관리, 돈사외부로 배출되는 악취환기 처리, 가축분뇨 저류조와 퇴비화 설비에서 발생되는 악취 저감기술의 개발 · 평가에 나서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악취발생 양돈장의 악취관리시스템을 구축, 궁극적으로 친환경 악취저감형 양돈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오는 2009년까지 3단계 과정을 거쳐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T/F팀의 사양 경영부문 양돈사료 지원사업도 대폭 강화, 양돈사료 원료의 수입권확대를 통한 경쟁유도 및 안정적 공급으로 생산비절감을 도모한다는 계획아래 농협중앙회와 사료협회로 한정된 사료수입권 확대와 원료구매 자금지원 및 할당관세 운용, 제조시설 지원에 나서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장기적인 시각에서 현재 대한양돈협회 검정소와 한국종축개량협회로 이원화 돼있는 검정사업의 일원화와 함께 후대능력 검정을 실시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또한 떨이농장 돼지 이동 위반시 처벌조항을 삽입, 전염병 있는 돼지의 타농장 이동에 가담한 판매자와 수송자까지 처벌토록 하는 이동증명제를 당초 계획(2008년) 보다 앞당겨 2006년부터 실시하는 것으로 수정, 농림부에 제출했다.
양돈협회 김동성 전무는 “전국순회 공청회를 통해 현장에서 제기된 수많은 의견을 집약, 최대한 세부계획안에 포함시켰다”며 “앞으로 이같은 업계 요구안이 수용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