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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포천시 홀스타인 품평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9.13 10: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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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포천종합고교 운동장에서 열린「제1회 포천시 홀스타인 품평회」에서 최고 영예의 상인 그랜드 챔피언은 초계목장(대표 최금표)에서 출품한 등록우 「초계 99호」가 거머쥐었다.
포천시(시장 박윤국) 주최, 포천축협(조합장 양기원)·포천시 검정연합회(회장 김희동)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품평회는 낙농가 등 관련인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품평회는 혈통이 확실하고 능력이 우수한 검정우 60두가 6부로 나누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그결과 1999년 12월 1일 출생한 「초계 99호」등록우는 2산차 3백5일보정 산유량 9천5백84kg·유지량 3백90kg·단백량 2백97kg에 이르고, 체형 85점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어 경산우 6부 최우수와 그랜드 챔피언을 거머쥐어 포천시장으로부터 상패와 상금 1백30만원을 받았다.
또 육성우에 주어지는 주니어 챔피언은 유밀원목장(대표 조성달)에서 출품한 「유밀원 마티 메인스트림 182호」가 차지했다.
또한 경산우에게 주어지는 황금유방상은 추산목장(대표 차종철)에서 출품한 「추산 루돌프 75호」등록우에, 시니어 챔피언은 해영목장(대표 박해영)에서 출품한 「해영 시릴 데이터베이스 81호」등록우에게 각각 돌아갔다.
그 외 각 부문별 최우수 젖소와 목장명은 ▲1부(6∼8개월령)=묵방 서비스 171호,묵방목장(대표 정윤호) ▲2부(9∼12개월령)=선복 컨츄리 21호,선복목장(대표 심장선) ▲3부(13∼18개월령)=장구산 카버 234호,장구산목장(대표 김제욱) ▲4부(초임우)=유밀원 마티 메인스트림 182호 ▲5부(1∼2산 분만 경산우)=해영 시릴 데이터베이스 81호 ▲6부(3산이상 분만 경산우)=초계 99호가 각각 차지하여 리본·상패와 상금 30만원씩 받았다. 1∼6부에 걸쳐 각 부문별 우수축과 장려축에게도 리본과 상패가 주어졌으며, 상금은 우수축은 20만원을 장려축은 10만원을 각각 받았다.
이날 김희동준비위원장의 품평회 경과보고에 이어 환영사에 나선 양기원조합장은 “오늘 행사를 빛내주기 위해 참석해 준 내·외빈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강조하고 “오늘 홀스타인 품평회가 당면한 축산과제를 해결하는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박윤국시장은 대회사에서“축산물 완전개방의 물결 속에서 축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고품질·친환경 축산물 개발과 예방 위주의 가축 방역”이라고 말하고 “아무쪼록 오늘 품평회에 등록우를 출품한 36농가들은 그동안 애지중지 키워온 출품우들이 외모심사와 비교심사를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포천시의회 최대종의장은 축사를 통해 “농촌경제의 가계부 역할을 하는 낙농가족 여러분을 비롯 오늘 대회에 참석해준 모든 분들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했으면 한다”고 기원했다.
포천품평회 개최에 따른 예산은 포천시에서 4천만원을 비롯 포천축협 1천3백만원·포천시검정연합회 2천만원 등 약 7천3백만원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