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사업보조금이 9개월간 미납상태에 있어 시급한 해결이 요구되고 있다. 송아지 등록사업 보조금이 장기간 미지급되고 있어 사업주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영세한 지역 한우협회의 경우는 보조금이 장기간 미지급되면서 담당직원의 급료조차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전남지역 한우협회 관계자는“축협과는 사정이 달라 한우협회지부의 경우 등록사업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담당직원을 따로 채용해야 하는데, 매달 두당 3천원씩 지급되는 등록관리비가 벌써 9개월째 지급이 미뤄지고 있어 사업운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최소한 어떤 연유로 지급이 미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담당기관의 언급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를 담당하고 있는 농협 가축개량사업소 측은“지난해 송아지등록사업관리비 운영상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전수조사를 실시함과 동시에 한우개량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들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실시하면서 등록사업관리비 지급이 미뤄지게 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모든 조사 및 검토는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빠르면 이번 달 말까지 밀린 자금을 일괄 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