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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 존폐위기, 강력 대처해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9.13 10: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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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농업경영인출신 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이정백·상주축협장) 회원조합장들은 축산발전기금 통폐합과 축산식품 관리업무 식약청 이관문제는 축산업과 축산인, 일선축협을 존폐의 위기에 처하게 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규정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전국 농업경영인출신 축협조합장들은 지난 7일 목포무안신안축협 본소 회의실에서 협의회를 갖고 현안문제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날 협의회에서 이정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축발기금이나 축산식품 관리업무등은 축산발전의 모체가 되는 부분들이다”라며 “축산업 발전에 중요한 기금이 사실상 폐지된다는 것은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는 일인 만큼 경영인출신 축협조합장들부터 심기일전해서 일선축협과 축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자”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조합장들은 축발기금 폐지와 축산식품 관리업무 식약청 이관문제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처해선 곤란하며 전국 축산인들을 대상으로 저지 서명운동을 펼치는 것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조합장들은 또 가축시장 농지전용부담금과 경영인출신 농·축협 조합장 공동 워크샵 문제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조합장들은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서 가축을 축산물로 판단함에 따라 가축시장 농지전용부담금의 경우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례를 제시했다.
무안=신정훈·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