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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발기금 폐지는 축산업 죽이기”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9.13 1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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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발기금 폐지 방안이 국무회의에 보고되자 축산업계는 즉각 반대 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 범축산관련 민간기구인 '축발기금 존치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강력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관련기사 3·10 면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는 지난 10일 축발기금 폐지 반대를 위한 긴급 모임을 갖고, 이같이 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축발기금을 폐지하려는 것은 '축산업 죽이기'나 다름없다며 축산업의 정당한 가치 평가와 더불어 범축산업계 차원에서 축발기금 존치를 위해 끝까지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는 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송석우 축산경제대표이사와 남호경 축단협회장을 선임하고, 소위원회도 함께 구성했다.
한편 13일 KDI,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기금정비 관련 공청회는 산업의 특수성은 무시한 채 예정된 수순대로 축발기금을 포함한 각종 기금을 무조건 없애기 위한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며 이런 공청회는 원인무효임을 축산업계는 주장하고 있다.
축산업계는 더욱이 이날 공청회의 지정토론자도 농축산분야는 단한명도 없는데다 친기획예산처 인사들로 구성된 의혹이 짙다며 이는 특정부처가 의도한대로 끌고 가려는게 아니냐면서 분노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