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대학(학장 서경덕)은 지난 11일 양돈유전자원센타 기공식을 겸한 안전공사를 위한 기원제를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서 서경덕학장은“연암은 30년 전부터 양돈 산업에 관심을 갖고 우수인력을 양성하여 배출하였다”고 밝히고 “향후 양돈 산업의 발전에 한발 더 접근하기 위한 인력 양성과 동시에 우수 종축의 정액 공급이 긴요하다”며 유전자원센타 건립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날 공사를 시작하게된 양돈유전자원센타는 (주)유로하우징(대표 신일식)이 공사를 맡아 관심을 끌었는데, 신일식사장은 “첨단 시스템을 건립하여 우수 종돈과 첨단 시설의 조화로 종돈이 우수한 성적이 발휘되도록 시설을 갖출 계획”이며 준공후 견학을 통한 국내양돈시설의 보급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공사에 임할 것이라고 공사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특히 (주)유로하우징은 이번 시설과 관련, 국내 기후와 환경 여건에 맞는 환기시스템과 효율적인 사양관리를 가능케 하는 시설의 설계와 시공을 강조하고 있어, 앞으로 양돈 시설 전문업체로서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양돈유전자원센타는 1만8천평의 부지에 A.I사업부에서 웅돈 210두, GGP사업부에 모돈 400두 규모에서 유전적으로 탁월한 웅돈 액상 및 동결정액을 공급하여 양돈가의 돼지 개량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비육돈 생산에 필수적인 우수 후보돈을 공급하여 생산기반의 안정화에 기여하고 관련된 연구 사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내년 2005년 2월 말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서경덕학장은 양돈유전센타 준공에 앞서 9월중 종돈구입과 학생교환 프로그램 추진, 교직원 연수를 위해 미국 출장 계획에 있으며, 향후 우리나라가 극동지역의 양돈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종돈과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중국과 일본 등에 종돈을 수출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박윤만 ympar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