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축협(조합장 우용식)은 지난 13일 화성시 향남면 복지회관에서 관내 한우사육조합원들을 대상으로 2004년도 한우세미나를 개최했다. 한우협회 김병선 경기도지회장을 비롯해 1백50여명의 한우농가들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지역농업네트워크의 정기수팀장의 남부한우광역브랜드 사업 설명과 더불어 건국대 김종민박사의 고급육 사양관리에 대해 교육했다. 이날 우용식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한우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의 한우고기와 더불어 특정부위에 대한 차별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 한우농가들은 이들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면 한우산업 자체가 붕괴될 수 있는 만큼 브랜드화를 통한 이름 있는 고품질의 한우고기 생산이 우리 한우농가들이 숙제인 만큼 숙제해결에 축협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건국대 김종민박사는 최신 한우브랜드 사양 프로그램 및 현황에 대해 교육하면서 “한우 브랜드의 조건은 고급육 출현율이 높아야 하며 품질의 균일성과 개량된 밑소, 지역사양관리 프로그램, 사료, 위생상태 및 안정성구축을 밑바탕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신뢰확보 이뤄져야만 브랜드로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화성=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