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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 고급육우 생산으로 시장 공략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9.17 09: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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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육우의 활성화와 정육 생산량 확대를 육우산업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
(주)한예들(대표 임정만)은 지난 9일 안성시민회관 소회의실에서 육우 비육농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부의 하루’고급육 생산을 위한 사양가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임정만 대표는 “올해 초 만해도 육우 비육농가들은 생산원가 이하의 출하수익으로 육우 산업에 대한 위기의식을 갖고 있었고, 대안을 찾은 끝에 육우 고급화를 통한 수익창출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됐다”며, “이제는 육우 산업 구조의 변화를 통해 고급 육우의 활성화를 위해 힘써 나갈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생산단계에서는 송아지 단계에서부터 2등급 이상의 육우고급육을 생산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품종·영양·질병·환경 등에 주의를 가지고, 동시에 육성단계별 특성을 고려한 사양관리방법을 통해 고급육 출현율을 높여 줄 것 등을 참석자들에게 주문했다. 특히, 2등급 이상의 양질 육우를 생산하기 위해 사육기간을 연장하고, 이와 함께 균형있는 사양관리를 통해 등심단면적 확대 등이 육우 사육농가들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를 통해서만 육우시장의 확대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한예들은 8월 19일에 ‘농부의 하루’계열화 사업설명회를 갖고 이번에 고급육생산 사양가회의를 개최하는 등 현재 안성지역을 시작점으로 하여 육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후에도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육우의 인지도 향상 등에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