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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제품 가격 7~13%인상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9.20 09: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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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양·매일·롯데·건국·연세우유 등 국내 굴지의 우유업체들이 원유가격이 13% 현실화됨과 관련, 우유제품가격을 지난 16일부터 내달 1일사이 7∼13% 정도 인상할 방침이다.
서울우유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동결된 원유가격이 지난 1일부터 13% 인상됨과 관련, 1천ml들이 백색시유 공장도 출고가격을 9백65원에서 1천90원으로 12.95% 인상하는 등 우유제품가격을 투입되는 원유량에 따라 차등 인상했다.
또 남양·매일·롯데 등 국내 굴지의 우유업체들도 낙농진흥회가 지난 16일부터 원유가격이 13% 인상됨에 따라 빠르면 20일 늦어도 10월 1일부터 서울우유 수준으로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우유 박세범전무는 “공장도 출고가격이 백색시유의 경우 12.95% 인상되며 원유투입량이 낮은 쵸코·딸기·검은콩우유 등 가공우유의 인상폭은 7∼9%정도”라고 말하고“발효유제품은 인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매일유업 이한동전무는“ESL우유의 경우 1천ml를 기준 1천10원인 공장도 출고가격을 1천1백50원으로 13% 인상할 방침”이라면서“인상시기는 대형매장과 일반 슈퍼 등 채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20일부터 10월 1일 사이 이며 모든 우유제품의 표준출고가격은 10∼13% 사이”라고 말했다.
롯데햄우유 이해완이사(우유영업담당)는“대리점에서 판매하는 우유제품 평균 가격 인상률은 10%”라고 말하고“1천6백50원인 1천ml 콩우유는 1천7백50원으로 1백원정도 인상되지만 델몬트 등 우유제품이 아닌 것은 인상률이 0%”라고 밝혔다.
건국우유와 연세우유도“백색시유 공장도 출고가격을 1천ml기준 9백65원에서 1천90원으로 약13%를 오는 10월 1일 올릴 예정”이라고 이수범팀장과 함과장이 각각 밝혔다.
다만 남양유업 성장경상무는“우유제품가격을 오는 10월 1일부터 인상할 예정이나 품목별 인상률은 17일 현재 확정하지 못하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