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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백신접종 중단 재고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2.14 12: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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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돈업경영인회(회장 한백용)는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돼지콜레라 백신접종중단에 대한 종돈장의 입장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종돈장의 경우 일반 농장에 비해 투자규모가 크고 콜레라 백신접종 중단으로 인해 콜레라 발병시 그 피해가 막대하여 오는 3월 백신접종 중단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 정부는 종돈장의 특수성을 인정하고 이를 유보해 주거나 종돈장에 대한 특별 대책이 마련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외국의 경우도 콜레라 백신 접종 중단으로 인해 종돈장이 파산한 경우가 있다며 종돈장은 콜레라 감염시 심각한 지경에 이르러 파산에 이를 것이라며 종돈장에 대한 보상기준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며 보상기준 마련을 요청키로 했다.
이날 한백용 회장은『종돈업경영인회는 그동안 방역활동에 앞장서 왔고 이번에도 종돈장이 앞장서야 되지만 종돈장은 무방비 상태에서의 백신 접종 중단할 경우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며 종돈장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종돈업경영인회는 지난해 방역기금으로 1억1천5백여만원을 모금했으며 올해도 원활한 방역활동을 위해 방역기금 모금에 적극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미국의 종돈협회의 지원을 받아 매년 종돈관련 전문가를 2명씩 초정해 종돈업에 대한 강의를 받고 있으며 미국에서 열리는 월드포크엑스포에 참관해 선진 종돈산업을 시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