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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에도 초현대식 오리종합처리장 건립 추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2.14 12: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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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에도 초현대식 오리종합처리장 건립이 추진될 전망이다.
삼계 및 오리전문생산업체인 (주)화인코리아의 나원주 사장은 지난 8일 서울시내 모음식점에서 전문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오는 9월 예정인 나주 소재 오리종합처리장외에도 중부권에 또다른 종합처리장 설치를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나원주 사장은 시간당 5천수 처리 규모의 나주 종합처리장이 완공될 경우 국내 오리산업은 고품질의 위생적인 제품 생산기반을 확보하는 숙원을 실현하게 될 것이며 이를통해 내수시장 확대와 수입오리육에 대한 경쟁력 제고는 물론 대일 수출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나사장은 그러나 나주 종합처리장이 전국을 다 커버할 수 없는 만큼 영향권 밖에 있는 중부권에도 비슷한 시설과 규모의 도압장 설치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화인코리아는 현재 중부권 도압장 설치를 적극 검토하는 한편 부지물색 작업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원주 사장은 또 나주 오리종합처리장과 관련 작품을 만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며 이곳에서는 도압은 물론 오리 부산물 및 가공품을 생산하게 되며 향후 일본 수출도 가능하게 될 것으로 설명했다.
한편 한국오리협회 회장이기도 한 나사장은 『국내산 오리가 저가의 중국산 오리육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20% 이내의 가격차가 유지되야 가능하다』고 전제, 『이를위해 대부분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오리농가들의 의식전환을 통한 경영능력 및 생산성 향상 노력과 함께 정부의 깊은 관심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