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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축협, 조합장 후보 단일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2.14 1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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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협동조합장 선거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각 조합마다 2∼3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경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한지역축협 조합원들이 현조합장을 무투표 당선시켜 화제.
화제의 조합은 경기도 고양축협으로 조합의 임원들과 대의원들이 조합발전을 위해서 조합장후보를 단일화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현 이덕규조합장이 초선조합장으로 조합발전을 위해 노력한 만큼 다시 한번 조합원을 위해 봉사할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출마생각을 갖고 있던 조합원을 설득시켜 이루어 졌다.
조합측은 이에 그치지 않고 임원선거를 비롯한 대의원선거도 선거를 치루지 않는 방향으로 유도해 나감은 물론 이를 통해 조합원들의 화합을 이끌 방침이다.
이결과에 따라 고양축협은 조합원 교통비를 포함 선거공보문제작 및 발송비등 선거비용 예산 4천만원중 3천여만원을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조합측은 3천만원의 예산은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조합원 환원 지도사업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양축협의 윤자범전무는 『그동안 조합장 선거를 치루면 조합원이 분열되어 조합사업에 많은 어려움을 가져 오고 이들이 다시 화합하는데 2년여의 시간이 필요했음을 되새기며 현조합장으로 단일화된것에 우리 조합원들이 그만큼 고양축협에 대한 관심은 물론 지적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또한 윤전무는 『최근 대검 공안부가 조합장 선거에서 금품수수 및 흑색선전등 불법, 혼탁, 과열선거를 앞두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중처벌 지시가 전국적으로 내려진 가운데 이룬 결과라 더욱 값진 일이 아니냐』고 반문했다.<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