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낙농농가들의 섬유질 사료를 책임지고 있는 제주낙농협동조합 섬유질 사료공장(장장 오창오). 제주낙협 섬유질 사료공장은 일산 50톤 규모의 시설로 한림읍을 중심으로한 제주도내 낙농농가에 "한라 TMR사료"라는 이름으로 청정우유 생산과 제주낙농산업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제주낙협 섬유질 사료공장이 추구하고 있는 TMR사료의 주요 포인트는 다름 아닌 제주지역 젖소의 사육실태와 환경을 충분히 조사해 이에 적응 할 수 있는 배합설계 및 기술을 적용해 제주지역에서 TMR의 특성과 효과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제주지역의 청정조사료(목초 및 건초)를 제주의 깨끗한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배합비를 조성해 고품질의 청정우유와 유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제주형 낙농산업을 선도해 가고 있는 것이다. 제주도 축산진흥원 양승주 박사팀의 기술지도를 받아 섬유질 사료를 생산하고 있는 제주낙협 섬유질 사료공장은 제주도내 특산품이며 잘 썩지 않아 환경문제까지 야기 시키고 있는 감귤박을 사료화 시켜 환경개선은 물론 농가의 생산원자 절감 및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TMR사료 생산 및 판매에서 그치지 않고 전문지도원과 조합지도조직을 활용해 각 농가별 사양관리 실태를 조사, 분석한후 이에 알맞은 급여방식을 지도해 농가의 생산성을 최대화 시킬 수 있는 운영체계 구축으로 농가들로부터도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생산하고 있는 제품은 건식TMR사료인 한라 착유 1호-3와 습식사료인 한라착유 4호-6호 등 모두 6종이 출시되고 있으며 앞으로 한우육성비육을 목적으로 한 한라한우 1호 건식TMR사료와 한라한우 2호(습식 TMR), 말 육성비육용인 한라망아지(건식 TMR) 등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제주낙협 섬유질 사료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TMR사료의 가장 큰 특징은 산유량 증가와 유지율 향상으로 젖소의 능력을 최대화 시켜 궁극적으로는 농가 소득을 높여나간다는 것이다. 또 생리적 측면에서 반추위의 환경 최적화로 소화율과 사료이용율을 최대화 시키고 소화기 및 대사성 질병의 현저한 감소와 번식효율 향상, 편식방지 및 영양공급이 가능토록 했다는 것이다. 동시에 관리적인 측면에서 첨단사료설계 기술적용 및 과학적인 분석과 품질관리가 가능토록 했다. 또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값비싼 배합사료를 줄이거나 없애고 값싼 단미사료 이용으로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으며 농산 부산물 및 지역 부존자원을 활용을 위한 최적사ㅇ야방법을 적용했다. 기술지도를 하고 있는 제주축산진흥원 양승주 박사는 "자체 사료성분 분석실험실을 갖추고 원료의 엄선 및 확실한 제품을 생산해 대농가 서비스까지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우 육성 비육 및 말 육성비육용 TMR제품의 개발과 함께 지역실정에 맞는 값싸고 고품질의 TMR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지도를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