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중·장년층의 58%는 은퇴 후 농촌에서 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농촌진흥청 농업자원개발연구소(소장 이한기)가 ‘도시 장년층의 은퇴 후 농촌이주 의사’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농자원연구소는 최근 고령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34개 도시에 살고 있는 40세 이상 시민 1천9백22명을 대상으로 농촌이주 의사가 있는 도시민 가운데 53%는 50대에, 43%는 60대에 이주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촌이주 시 대부분 배우자와 함께 가기를 원했고(91%), 투자 가능한 금액은 평균 1억 7천만원으로 은퇴 후 예상 자산 3억 6천만원의 반 정도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