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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군 수입쇠고기로 갈비축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0.09.28 10: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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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행정기관에서 거의 수입쇠고기를 원료로한 갈비축제를 개최할 방침이어서 소사육농가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포천군(군수 이진호)은 오는 30일과 10월 1일 양일간 이동면 도평리소재 백운계곡에서 이동갈비축제를 개최키로 하고 2천만원의 예산을 행사 출품 예정 갈비집 26개소에 기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포천축협·포천축산발전연대모임·포천한우회등 관련단체는 수입쇠고기 판매촉진을 앞세운 이동갈비축제를 강력히 저지키 위해 지난 22일 긴급 대책회의를 갖는등 대책마련에 부심중이다.
이 행사를 계획한 포천군청 문화관광과 이명선관광계장은 『당초 군비 2천만원·출품업체 자부담 6천만원등 모두 8천만원으로 행사 개최를 계획했으나 축산관련단체의 강한 반발로 출품업체에 기 지원된 군비 2천만원은 행사개최 전까지 반납 받기로 했다』면서『다만 군에서는 관련전단을 배포하는등 홍보에만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포천지역 일부 요식업자들도 포천군이 추진중인 갈비축제는 형평에 어긋나는 행위라면서 강한 반발을 하고 있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