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고흥축협(조합장 박병종)이 2000년도 전국 축협 회원조합 업적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농협중앙회가 전국 축협 회원조합에서 추진하고 있는 상호금융, 구매·판매사업, 생활물자사업 등 각종 사업을 종합평가한 결과 고흥축협이 1위를 영광을 차지한 것이다. 고흥축협은 지난해 농축협 통합과 구제역 파동으로 인한 축산물가격 하락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조합원을 위한 지도경제사업에 중점을 두고 조합사업을 추진, 경제사업이 전년대비 1백30% 신장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8천1백만원의 흑자를 올려 조합원에게 4천5백만원의 배합사료 이용고 배당을 실시했다. 또한 예수금, 차입금이자로 24억2천4백만원을 보정하고 자산건전성비율 재원과 감가상각, 퇴직급여금 등의 충당금으로 12억9천만원을 충당했다. 고흥축협은 지난해부터 실시한 한우송아지생산계약사업 6천9백여두, 다산장려금 1천20두에 2억8천2백만원을 지원하는 등 한우번식기반확보 차원에서 한우살리기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거세장려금 3억2천9백만원, 한우개량단지육성사업에 3억8백만원, 양축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 유통활성화와 안정적인 사육기반 구축을 위해 32억원의 출하선도금을 지원했다. 한편 고흥축협은 지역에서 생산된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고흥 유자골한우」브랜드를 개발하여 지난해 실시한 축산물브랜드전에 출품하는 등 지방비 8천만원을 지원받아 고흥지역 한우의 판로구축에 힘쓰고 있다.<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