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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이유…번식간격단축 ‘효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12.08 10: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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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이유를 통해 번식간격을 단축시킬 수 있다.
충북한우고급육생산연구회(회장 최광언)는 지난 3일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올해 마지막 연찬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충북농업기술원 차선세 축산팀장은 지난 9월초 일본 히로시마 지역의 화우 번식 및 비육농가를 방문한 내용을 바탕으로 조기이유를 통해 번식기간을 단축하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소개했다.
차 팀장은 “일본은 대용유 급여방법을 통해 조기 이유로 번식간격을 340일정도 단축시키고 있다”며, “대용유를 급여하기 위해 이들은 개체별 송아지방을 설치해 특별관리를 실시하고, 생후 10일 이후부터는 인공유와 양질의 조사료를 급여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충북농업기술원에서는 일본 사례를 바탕으로 한우에 맞는 조기이유 방식을 개발해 도내 한우사육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석재 한우협회충북도지회장은 분뇨를 발효시켜 재활용하고 있는 일본의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지회장은 “분뇨를 발효시켜 깔짚으로 재활용하면 비용 절감효과는 물론이고, 특히 발효열 발생으로 무균상태 송아지방의 깔짚으로는 적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제5대 충북한우고급육생산연구회를 이끌어갈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 회장에는 충주한우협회의 김문흠회장, 부회장에는 괴산한우연구회의 김홍기회장, 총무에는 음성군농업기술센터의 채기욱씨가 각각 선출됐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