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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착유 심하면 유방염으로 진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12.29 09: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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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지 않는 과 착유가 유질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되어 앞으로 관련 연구는 물론 낙농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화제의 석사학위 논문은 올해로 21년 동안 서울우유에서 낙농기구 A/S 업무를 보고 있는 이상근계장(55세)이 내년 2월 건국대에서 취득하기로 되어 있는 「과 착유가 홀스타인이 생산하는 우유의 유질에 미치는 영향」.
이 계장은 경기도 일원의 45개 목장의 젖소 1천3백45두를 대상으로 락터코더 검사를 시행하여 과착유 상태를 조사했다.
또 그 검사결과를 개체별 체세포수와 비교하여 과착유와 체세포수(SCC)간의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했으며, 유두컵 자동탈락장치(ACR)가 착유하는 동안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체세포수와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그 결과 ACR 설치목장의 t/T rate는 0∼10%, 10∼20%, 20∼30%로 증가함에 따라 체세포수도 유의하게(p/0.05) 증가하였다는 것.
또한 ACR 미설치목장의 t/T rate는 10∼20% 및 30% 이상에서 SCC가 유의하게 증가했으며 ACR을 사용하는 목장의 SCC는 15만7천9백/ml이었고 ACR 미설치목장의 SCC는 19만9천5백/ml이었다는 것.
이 계장은 “과 착유는 유두를 손상시키고 유선 조직의 변형을 일으켜 결국 유방염으로 진전되기 때문에 과 착유로 인한 문제점을 규명해 보려 했다”고 연구 동기를 말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