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시유판매량이 전년대비 4%, 전월대비 6%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장기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유업체 10대사의 11월 시유 및 유제품 소비 관련 통계자료에 따르면 1일 평균 시유판매량은 4천4백3톤으로, 전월 4천6백83톤 대비 2백80톤(6%)이, 전년 동월 4천5백14톤 대비 1백11톤(4%)이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백색시유는 3천4백10톤으로 전월 3천4백94톤보다 84톤(2.4%)이, 전년 동월 3천5백14톤 대비 1백4톤(3%)이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우유는 9백93톤으로 전월 1천1백89톤 대비 1백96톤(16.5%), 전년 동월 1천73톤 대비 80톤(7.5%)이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원유생산량은 11월 1일평균 5천6백87톤으로 전월 5천6백23톤 대비 64톤(1.1%)이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5천7백83톤 보다는 96톤(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처럼 시유 소비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경기침체와 더불어 우유 제품가의 인상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으며 경기침체가 장기화 될 경우 우유 판매량의 감소도 장기화 될 것이 우려되는 상황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현재 유업체 등에서 우유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끼워팔기를 하고 있는 실정이며 특히, 원유가의 인상으로 인해 원유생산량이 증가될 것이 예상되고 있어 앞으로 낙농자조금사업은 물론 전국적으로 우유 소비를 늘리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구득실 kds@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