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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피해 자연재해 아닌 재앙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2.21 11: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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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 폭설피해대책위원회 농축산인들은 지난 20일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회 함석재 위원장을 방문, 폭설피해 농가들에게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복구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깊은 관심과 노력을 간곡히 호소했다.
이들은 폭설로 인한 농가피해는 자연재해 수준을 넘어서 재앙임을 거듭강조하고 당진 일개군의 폭설피해가 일부 도의 피해를 넘어서고 있음에도 불구, 정부의 관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정부의 현행 재해지원 대책은 피해 농가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결국 자연재해를 통해 농가들을 구조조정하겠다는 의도록 밖에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따라서 당진군을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하고 정부가 보조키로한 35%의 지원금을 보상금 차원에서 복구여부와 관계없이 선지급하고 피해양축가에 대한 지원시 면적제한을 철폐하되 선복구 후정산토록 조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농가들 대부분이 각종 부채에 허덕이고 있어 농신보로 부터의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없는 것을 감안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위해 국회 차원의 노력과 관심을 간곡히 당부했다.
이에대해 함석재 위원장은 『폭설 피해농가 농가들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해 조속히 전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