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 직원들은 새해 첫날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백혈병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한 청년을 찾아 훈훈한 새해를 맞이했는데… 백혈병을 앓고 있는 청년은 다름 아닌 낙농진흥회 조재준 홍보팀장의 처남으로, 이 소식이 진흥회 직원들에게 하나 둘 알려지자 직원들은 지난 새해 첫날 여의도 성모병원을 찾아 위로했다. 특히 이날 동료인 안병현팀장, 김세용대리, 임재헌대리 등 진흥회 전 직원들은 백혈구 수혈자로서 적합한지 여부를 확인받기 위해 촉진제를 맞고 백혈구 수치가 오르기를 기다렸다가 백혈구를 뽑게 되는 결코 쉽지 않은 검사 과정을 묵묵히 견뎌냈다. 이에 대해 조재준 팀장은 “결코 쉽지 않은 일에 동참해준 전 직원들의 따스한 동료애에 감사한다”며 눈물을 훔치기도. 한편 이러한 사연이 알려진 뒤 온정의 손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낙농진흥회 직원들은 ‘생명구하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축산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기대되고 있다. 구득실 kds@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