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축산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05년 을유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축산가족 여러분 모두에게 기쁨과 행복이 충만하심과 아울러 뜻하시는 모든 바람이 성취되는 축복의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2004년도 갑신년 한해는 우리 축산업을 위협하는 내외부적인 요인이 많았습니다. 지난해 8월 축산식품 가공업무 복지부 산하 식약청 이관 건으로 전국의 축협조합장들이 각 지역 국회의원을 설득하고 서명까지 받아 대정부 건의문을 제출하는 성과와 더불어 10월에 제기된 축산발전기금 폐지 건도 각도별 기자회견 및 전국의 1백23명의 국회의원 서명 등을 통해 축산인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처럼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치더라도 축산인들이 힘을 합쳐 단합되면 어려운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우리 축산업은 국민의 식량안보나 농촌경제의 주도적 역할이라는 측면에서 확고한 위치와 가치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축산의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을 뿐 아니라 가축질병 및 분뇨처리 문제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하는 것이 우리 축산인들이 해나가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 축협이 각 지역에서 중심이 되어 이들 과제들의 실타래를 풀어나갈 때 비로서 축산업 경쟁력 확보는 물론 축협의 위상을 드높이고 양축농가를 위한 축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축산업이 세계화, 국제와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규모화와 조직화를 통해 노동력 및 생산 비용절감, 신기술개발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 얼굴있는 브랜드화를 통해 수입축산물과 차별화를 꾀해야만 살아 남을 수 있습니다. 우리 축협은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전국의 양축조합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