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31일부터 9월2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KOTREX) 및 엑스포과학공원에서 개최될 2005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05) 전시규모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윤희진·이하 추진위)는 지난 11일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공동주최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갖고 KISTOCK 2005에 총 1백60개 업체 5백부스 유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03년 대회에는 모두 1백14개 업체에서 3백4개 부스가 참여한 바 있다. 추진위는 특히 사전 부스비용 완납 등 박람회 참여를 조기에 확정한 전시업체에 대해서는 홈페이지상의 사전 홍보와 함께 부스사용료를 5%할인하는 한편 지난 2003년 대회까지 2회 이상 연속참여 업체에 대해서도 2%의 할인혜택을 주는 등 각종 ‘특전’을 제공키로 했다. 이와함께 다수부스 신청(3-5%)과 옥외부스(20%)의 경우도 할인 대상에 포함해 최대 32%까지 부스료 할인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추진위에 따르면 KISTOCK 2005의 부스판매가격(부가세 제외)은 독립부스의 경우 KOTREX 주전시관은 1백만원, 엑스포돔 및 주전시관내 사이드 전시관은 90만원으로 책정됐다. 또 조립부스는 주전시관 1백20만원, 엑스포 돔 등은 1백10만원이다. 추진위는 이와함께 이번 행사가 전시참여업체와 축산인들 중심의 전문성 있는 ‘비즈니스 박람회’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종돈품평(경매) 및 젖소 경진대회와 취업박람회 등 축산업 관련 각종 이벤트 기획에 주력하되 소비촉진을 위한 프로그램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윤희진 위원장은 “축산업계가 위축돼 가고 있는 상황에서 전시규모 확대 계획이 주관단체 등의 입장에서는 적지않은 부담일 것”이라며 “그러나 그 어느 때보다 전시업체에 실리를 줄수 있는 기획이 이뤄지고 있는점을 감안해 부스유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