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무공해 오리고기 무료시식회

오리협 광주전남도지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2.21 11:26:39

기사프린트

최근 장기화 되고 있는 불황타개를 위한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대대적인 소비촉진 행사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오리협회 광주전남도지회(지회장 이덕행)는 최근 광주직할시 우미프라자에서 2001 무공해 오리고기 무료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선례를 찾아보기 힘든데다 그동안 고가로 인식돼 왔던 오리고기를 대상으로 시식회는 물론 무료로 나눠주는 시간까지 가져 시민 1천여명이 참석, 대성황을 이룸으로써 오리고기 소비촉진에 기여함은 물론 이러한 행사의 필요성을 전업계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1부 「오리고기 무료시식회」에서는 광주지역 오리고기 전문점 5개업소가 참여, 자기업소의 주요 오리고기 요리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무료 시식하는 기회를 부여함과 동시에 그 요리방법을 소개했다.
이어 2부「오리고기 무료나눠주기」 행사는 지회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2001마리의 오리를 소민들에게 나눠주고 오리고기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홍보물을 배부했다.
이날 이덕행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오리업계는 중국산 오리고기의 수입재개에 따른 급속한 시장잠식과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부진으로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광주시민들이 국내산 오리고기 소비에 적극 나섬으로써 어려움에 처한 국내 오리사육농가들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국내 오리업계는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경기불황으로 경영악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이로인한 사육농가의 적자 누적과 도산 등 사육에서부터 부화, 유통에 이르는 전업계가 불황의 늪에 허덕이고 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