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분뇨가 처리과정에서 수많은 변화가 일어나며 변화 속에서 관심과 무관심에 따라 자원화로 돈을 벌어주는 자원과 돈으로 처리하여야 하는 혐오물로 변하고 있어 축산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분뇨와 한판은 피하지 못하는 숙명적 관계로 이어지고 있다. 전북 임실군에 위치한 익송농장은 7천평의 대지위에 돼지 1천8백두의 일괄사육을 하고 있다. 김사장은 77년 광주농업고등학교 입학하여 재학 중에도 영농학생으로 축산을 하여 80년 제9차 전진대회 영농성공사례에서 축산분야 발표로 농림수산장관인 정동택전장관으로 부터 장관상을 수상하고, 82년 제11차 한국영농학생연합회대회에서 영농성공사례를 발표하여 농림수산장관인 박종문전장관으로 부터 장관상을, 94년 농림부 김동태전장관으로부터 축산시책에 다른 농업발전 공로로 장관상을 받았었다. 이후 독학으로 힘들다는 방송통신대를 졸업하고 동물약품회사 입사 후 연수시 자사의 150품목 장단점과 타사의 장단점 논술시험에서 1등으로 성적이 좋았으나 상사의 시기로 1년 만에 그만두고 평소 가축사육을 위해 양돈장에 근무하여 전남의 종돈장에 걸쳐 진안과 임실 축협사업장에 근무하던 중 임실사업장인 현 위치의 사업장을 정리한다는 결정에 따라 현재의 익송농장을 세워 가꾸고 있다. 양돈업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분뇨처리와 민가의 민원이라고 지적하고 축산분뇨 처리에 있어 전처리시설인 고액분리기가 필수라고 말하고 있다. 익송농장의 분뇨처리는 돈사에서 배출되는 원수를 스크린고액분리기로 큰이물질을 1차로 걸려내고 저장조에 모아 원심고액분리기로 분뇨속에 남아있는 미세분까지 분리하여 고속발효기에서 1일 분리하여 액비저장조에 이송하여 보관하면서 인근 농가에 살포해주고 있다. 작년 여름철에 액비저장조의 액비 일부를 뒷산으로 이송시켜 나무에 점적 관수 결과 끝부분 일부만 고사하고 나머지는 성장이 왕성하여 금년에는 인근 과수나무에도 도전할 계획에 있다. 발효된 액비는 악취가 거의 없고 환경담당자들도 문제가 없다고 인정해주고 있어 자신감을 갖고 분뇨와 악취문제를 처리하고 있다. 김사장은 분뇨의 처리방법을 3가지로 압축하고 있다. 1,해양투기로 오염원 자체를 없애는 방법, 2, 고형분을 제거후 발효액비로 논과 밭에 살포하는 등 자원화 방법, 3, 액비를 고형분과 미세분을 분리하여 공공처리장에 위탁 처리하는 방법을 나열하고 1번은 향후 정책방향이 억제하고 있어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며 2번은 나름대로 노하우가 필요하며 가장바람직한 방법 3번은 농도를 일정하게 하여야하고 미세분까지 분리시 처리비가 톤당 1천원대로 저렴하나 운반이 쉽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액비를 연중 살포하고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되어야 처리가 쉽고 처리량이 많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분뇨에 포함된 미세분을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찾던 중 축산신문의 기사를 보고 평택소재의 대현엔비텍(대표 이종국)에서 개발 공급중인 원심분리기를 구입하여 사용하면서 1년을 사용하면서 만족하고 있다. 만족이유는 미세분뇨까지 분리되어 액비의 처리가 손쉽고, 겨울철에도 사용가능하며, 무인자동운전으로 관리에 별도의 인력이 필요치 않고 1대로 3천두 처리가 가능하고, 고도의 응집제가 필요 없다 점을 밝히고 있다. 박윤만 ympar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