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토종닭연합회(회장 정두영)는 지난 15일 유성 아드리아 호텔에서 신년회를 개최하고 토종닭을 우리의 고유 종축으로 인정받고 대접받을 수 있도록 연합회를 중심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신년회에는 전국각지에서 모인 소속회원을 비롯 대한양계협회 최준구회장, 축산연구소 이상진부장, 농림부 조병임사무관 등 내외빈 1백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정두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업계의 도움을 받아 토종닭연합회가 발전해 가고 있지만 아직 우리 토종닭이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내며 “범 양계업계가 하나로 뭉쳐 토종닭이 한우처럼 우리 고유 종축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업계 관계자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최준구 회장은 “닭의 해를 맞이해 우리 양계업계가 한 단계 성숙하고 발전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토종닭업계의 승승장구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