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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산물원산지표시위반 축산물 67%“최고”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2.21 12: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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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축산물의 원산지표시위반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지원장 신종호)이 2001년 설.대보름 등 농산물 유통성수기에 사법경찰관과 단속원을 동원해 농산물원산지표시위반자 단속에 나서 총149 업소를 적발하고 이중 허위표시.위장판매행위로 형사입건한 55건중 돼지고기 23건,쇠고기13건,고사리3건,호도2건,땅콩2건 순으로 축산물이 67.4%를 차지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은 원산지를 속여서 판매한 대전시 동구 삼성동 소재 모정육점 등 55개 업소에 대해 허위표시.위장판매혐의로 형사입건 등 엄중조치하고 단순히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충남 금산군 금산읍 소재 모생약등 94개 업소에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원산지표시위반 업소의 형사입건실적은 00년대비 34.1P 증가했는데 이는 사법경찰관을 포함한 농관원 소속 전직원의 강력한 원산지 단속과 직원가족의 자율감시원, 소비자단체의 명예감시원등 민간인이 감시활동요원으로 참여한데 있는 것으로 농관원은 분석했다.
농관원 충남지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법경찰관과 단속원을 총동원해 강력한 단속을 추진하고 자율감시원과 명예감시원의 운영을 확대해서 자율신고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유통업체 종사자.주부.소비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원산지표시위반행위를 조기에 근절한다는 방침이다.(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