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지난 22일 농·축·인삼협 통합후 처음으로 2001정기대의원회를 열고 회원조합 구조개선특별법 제정 및 정부지원 촉구 등 4개항의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농협은 이날 본부 대강당에서 대의원조합장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협동조직대상·유통개혁대상 및 가공사업경영대상·종합업적우수사무소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또한 본회의에선 지난해 감사보고에 이어 2000년도 사업 결산승인을 처리했다. 이와 함께 대의원조합장 3백10명은 대정부 건의문으로 ▲회원조합구조개선 특별법 제정 및 정부지원촉구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농업부문 제외 ▲쌀값계절진폭 확대 ▲농작물재해보험 정부 재정지원 확대 및 농작물재해보험기금 설치 요청등 4개항을 채택했다. 건의문에서 대의원조합장들은 『조합부실화의 사전방지와 부실조합의 조기 지원을 위해 회원조합 구조개선 특별법이 제정되어야 하고 정부가 필요한 재원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의원조합장대표와 농협중앙회 집행간부는 이달말경 정부와 국회를 방문, 대정부·대국회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대의원회후 정대근 농협회장은 조합원 편익제공을 위해 2000년 회원조합 업적평가 16개 우수조합에 대해 업무용차량(1.25t)을 한 대씩 지원했다. 이날 협동조직대상 작목반대상 특작부문에선 일죽비육우작목반(반장 우영묵)이 수상했다. 회원조합 종합업적 최우수사무소 시상에선 ▲전국 축산계 도시형부문 경기 안성축협(조합장 신우철) ▲전국 축산계 농촌형부문 전남 고흥축협(조합장 박병종) ▲전국 축산계 품목조합부문 홍성낙협(조합장 이영호)이 수상했다. 부산사료공장은 중앙회 종합업적평가에서 사업소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