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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양계업 신규사업 자금지원 잠정중단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2.26 10: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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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가 올해 양계업에 대한 신규사업 자금 지원을 잠정 중단키로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육계업계 일부에서 이를 재고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개최된 대한양계협회 종계·부화분과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건의서를 마련, 농림부 요청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채란업계와는 달리 육계업계는 아직까지 사육시설이 낙후돼 있는 만큼 시설현대화 사업이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기존 시설에 대한 개·보수 지원은 지속적으로 실시한다고는 하지만 이번 정부의 방침은 사실상 농가들의 시설현대화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는 것으로 양계업계의 경쟁력 제고 노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농림부는 양계농가들의 사육시설 과잉에 따른 수급불안을 우려, 올해에 한해 잠정적으로 양계업에 대한 신규사업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있다.
더욱이 농림부의 한 관계자는 『일단 올해에 한해 이같은 방침을 세웠으나 사육시설과잉 우려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에는 그 기간이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혀 장기화 될 가능성을 배제치 않고 있다.
한편 이날 종계분과위원회서는 육계부문에 대한 자조금 사업과 관련, 지난 19일 가진 소위원회 결정에 따르기로 하되 당초 협회가 배정했던 규모에 얽매이지 않고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닭고기 수입대책협의회를 구성할 종계업계 참여자로 소위원회에서의 추대자 5명 외에도 이광초씨(경인축산)를 추가로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