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리협회의 신임회장에 김규중(44)씨가 선출됐다. 김규중 신임회장은 지난 22일 수원축협 웨딩프라자에서 오리협회 제10차 정기총회에서 무투표 당선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부회장에 ▲사육분과에 이영희씨 ▲부화분과 이영희씨 ▲부화분과 이병선씨 ▲유통분과 남승희씨 ▲청둥오리분과 오의근씨 등 4명을 선출했다. 이와함게 올해 협회 중점사업으로 질병예방을 위한 간염백신 무상공급을 강력히 추진, 대정부 건의 등의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고 위생도축 가공사업과 관련해서도 정부차원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종오리의 개량을 위한 관련 제도 정비와 자연재해 대책에 따른 관련규정 현실화 방안도 이뤄질 수 있도록 대정부 사업을 강화하는 협회 주요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아울러 협회는 전북지회를 새로이 설립키로 하고 각 지회별 사업계획 제출에 의한 체계적인 회원확충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충북음성에서 5만수 규모의 오리사육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신임 김규중 회장은 이날 당선 소감에서 『오리산업이 성장산업임에도 불구 관련 정책이나 연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질적 발전을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협회 역량을 대폭 강화함과 동시에 정책적 관심과 지원, 및 연구를 유도함으로써 국내 오리업계의 균형있는 발전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일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