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료협회가 올해 중점적으로 펼칠 사업은 어떤 것이 있나. 한국사료협회는 지난 20일 정기총회를 열어 새 회장에 정일영 전의원을 만장일치로 추대한데 이어 올 사업계획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사료협회는 우선 기획조사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업 및 사료산업 발전과 회원사 공동이익 추구를 위한 관련제도의 합리적인 개선은 물론이고 사료산업 및 축산업의 대외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 사업의 강화, 그리고 세계 사료원료시장에 대한 정보수집 및 조사·분석기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원료공동구매사업의 활성화로 대회원사 구매 관련업무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양허 및 할당관세 적용 한도관리와 함께 국내외 비교분석을 통한 분석 신뢰도를 증진하고, 공동시설 이용 확대로 회원사의 품질관리 비용이 절감되도록 하는 등 기술연구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그러니까 사료협회는 사료용원료에 대한 저율의 할당관세 적용 추진과 사료용완두콩의 저율관세 적용, 전지대두용 대두의 사료용도 배정 추진으로 축산업 및 사료산업 발전과 회원사 공동이익을 추구해 나간다는 것이다. 회원사 경영개선을 위한 운영자금을 확보하되 사료용원료 구입자금 적용금리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함과 함께 내년 GSM-102자금의 지속적인 공여와 특히 이행계획서상 양허물량에 관계없이 사료수급상 필요한 물량에 대해서는 추가 수입이 가능토록 양허물량 증량도 추진한다는 것. 뿐만 아니라 사료산업 현실에 부합되는 사료의 품질 및 안전관련제도가 시행되도록 하는데다 축산물시장의 완전개방에 대비한 대응책 및 축산업과 사료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동구매 결집을 통한 구매력 강화 모색 차원에서 공동구매 활성화를 위한 원료구매체계 개선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회원사 개별구매에 대한 제반업무의 협조 지원 체제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원료의 다양화 및 수입선 다변화에 따른 수입원료의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 수입원료 입항 즉시 품질검사 실시로 불량원료 유입을 차단하고, 원료의 사료적 가치에 대한 철저한 사전 평가로 경제적인 원료구매를 유도하며, 공동구매한 원료의 클레임 발생시 분석 결과 및 관련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수입원료의 유해 잔류물질 검사를 강화, 사료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단미사료, 보조사료 수입신고에 따른 신규 분석항목에 대한 분석방법을 정립하고, 회원사에서 분석이 어려운 성분분석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외 비교분석을 통한 분석 신뢰를 증진하며, 국내의 교육기관에 연구소 요원의 고급분석 기술능력 배양을 위한 위탁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