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각한 파동이 예상되는 양돈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모돈감축시 일정액의 장려금을 지원해야 생산조절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업무협의차 내한했다가 지난 26일 출국한 미국 미네소타주립대학 교수 주한수 박사는 국내 축산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견해를 밝히고 『한국이 당면한 양돈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박사는 『미국의 경우도 과잉생산이 이뤄지면 생산조절 방안으로 모돈출하시 상당액의 장력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같은 제도를 도입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주박사는 이어 『사실상 한국의 축산업을 이끌어온 양돈산업이 장기간 불황으로 이어질 경우 정부 지원금 손실은 물론 사료·동물약품·축산기자재 등 관련산업까지 연쇄적인 위기를 막제 될 수 도 있다』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