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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관련단체협 “음식점원산지표시제 법제화 시급하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5.03.16 15: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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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원산지표시제의 법제화가 무엇보다 시급하다.
지난 7일 열린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남호경·이하 축단협) 대표자회의에서 송석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는 “무엇보다 시급한 것이 음식점원산지표시제의 법제화”라며 “축단협의 올해 숙원사업으로서 강력히 추진해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남호경 회장은 “지난해 음식점원산지표시제의 법제화를 위해 직접 발로 뛰며 관련 의원들을 만나 설득해봤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특히 도시출신의원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서는 다각도로 접근하는 방법이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체 참석자들은 이에 공감하고 특히 도시출신의원들을 집중 공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최영열 양돈협회장은 “축산업등록제와 관련해 농지법개정문제를 함께 풀어나가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는 축산기반 확충을 위해 꼭 집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는 8월 31일 개최되는 축산박람회에 대해 우리 축산인들만을 위한 잔치로 끝나지 않으려면 차기부터는 상설기구를 마련해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동시에 회원단체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축단협은 지난해 음식점원산지표시제의 법제화를 위해 수 차례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회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바 있으나 일부의원들의 반대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한 바 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