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질개선과 증체량향상에 뛰어난 육우전용 완전TMR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하고 TMR전문생산업체인 안성TMR(대표 김창용)에서 에이원플러스라는 제품명으로 본격 생산공급, 한우와 육우고급육생산 시장에 새로운 전기가 예고되고 있다. 국내 한육우시장이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의 고급육에 대한 욕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고급육생산만이 육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지름길인 상황에서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가 3년여 기간의 사양시험을 끝내고 증체량과 육질향상에 뛰어난 육우전문TMR의 개발에 성공하고 안성TMR에 기술을 이전해 본격 생산공급에 들어가 육우전용TMR을 찾고 있던 농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참고로 지난해 국내에서 사육되어 등급판정을 받은 젖소는 약22만두로 이중 48%인 11만두가 수소이나 1등급 출현율은 불과 7.8%, 2등급이상출현율은 41%로 낮아 젖소거세고급육생산 프로그램의 개발이 시급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런 상황에서 농촌진흥청 낙농과에서 2002년부터 3년간 젖소거세 비육 프로그램개발 프로젝트를 과제로 선정하고 농장사양시험을 통해 지난해말 육우전용TMR의 개발을 완료했다. 특히 미국산 수입육이 들어오면 국내 한우 및 육우시장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1·2등급 출현율 향상을 목표로 개발된 에이원플러스는 이미 사양시험에서 1등급이상 출현율 43.5%, 2등급이상 출현율 82.7%와 11%의 사료비절감 및 50%의 농가소득향상이 나와 육우산업에서 최대과제중 하나인 육질향상에 결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이원플러스는 건초를 주요 원료로 설계된 육성전기TMR과 맥주박·주정박·두부박 등 농산부산물을 주원료로 설계한 육성후기 및 비육전기TMR, 볏짚위주로 설계된 비육중기 및 비육후기TMR 등 5단계로 생산·공급된다. 육성기TMR은 양질의 목건초를 사용하고 살아있는 생균제를 넣어 대사성질병예방은 물론 반추위를 최대화로 발달시켜 체고·체장을 최대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설계되어 있다. 비육전기TMR은 육질개선을 위해 습사료 형태로 공급되고 발효사료를 먹여서 소화율증대와 사료비절감 및 증체량의 극대화에 맞추어 설계되어 있다. 비육중기TMR은 고급육을 만드는 과정으로 건사료 형태로 공급되며 육질과 육색을 개선하기위해 비타민 A와 E를 최적의 상태로 조절하고 특히 마블링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설계되어 있다. 비육후기TMR은 최고의 등급을 받기위해 조사료를 줄이고 비타민E를 중점 사용해서 육질개선으로 최상의 등급이 나오도록 설계되어 있다. 경기도 안성에서 15년간 낙농 및 육우전문TMR을 생산·공급해오고 있는 안성TMR은 고품질의 완전TMR을 목표로 에이원플러스를 생산공급, TMR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면서 1·2등급출현율을 향상시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는 한편 국내 TMR산업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창용 사장은 “안성TMR은 국내 부존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고품질의 TMR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며 “육우전용 완전TMR 생산공급의 선도주자로 농가소득향상과 TMR발전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성=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