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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거래 이젠 집에서 손쉽게

(주)드림엑스팜, 내달부터 경매시스템 가동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3.05 10: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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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전자상거래의 선두주자인 (주)드림엑스팜(대표 박상우)이 오는 3월 6일부터 실시장과 같은 경매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으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축산물전자상거래업계에서는 최초로 손익분기점을 넘어 성공적인 모델로 발돋움하고 있어 축산물전자상거래의 미래를 밝게 해주고 있다.
드림엑스팜의 경매시스템은 단순히 거래 솔루션만을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축산정보의 데이터베이스 구축를 통한 시장분석 및 예측으로 엄선하여 제공하게되며 실시장을 인터넷으로 최적화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고객들이 원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주)드림엑스팜의 수익모델은 축산물 인터넷 경매를 통한 수수료, 관련업체들의 홈페이지 제작과 웹호스팅, 축산물 위탁판매사업, 정부산하연구단체의 위탁연구 프로젝트, 매입매출 프로그램 개발사업, 정보지 발행 등 다각도로 수익모델을 창출해 내고 있다. 이에 앞서 고객들이 인터넷을 이용해 자유롭게 구매와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경매시스템의 개발에 역점을 둔 연구사업을 꾸준히 진행시켜나가고 있다. 아울러 축산물전자상거래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인터넷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으며, 홈페이지 제작을 통해 축산물전자상거래의 활용도를 점차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축산물위탁사업을 통해 판매력을 강화시켜나가고 있으며, 정부산하연구단체의 위탁연구 프로젝트 사업과 함께 고급정보(육류시세정보, 재고현황 등)를 제공하면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식육유통업계의 시장에 맡는 매입매출프로그램을 10여년간의 노하우를 결집시켜 개발해 냄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영업관리가 될 수 있도록 고객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축산물전자상거래를 본격적으로 실시한 (주)드림엑스팜은 지난해 매출액 102억원(판매량: 2천1백16톤)이었으며 올들어 1월 한달동안 70여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축산물 e-Marketplace업계에서는 최초로 손익분기점을 넘음으로써 의 확고한 자리메김과 성장모델로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주)드림엑스팜의 각 모델별 수익구조를 살표보면 경매수수료가 수익의 95%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정보이용료와 배너광고, 팩스서비스, 웹호스팅 순이다. 이외에도 드림엑스팜부설연구소와 정부산하단체와 연계한 프로젝트나 매입매출 프로그램 개발 공급을 통해서도 수익창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2000년 4월 1백50여명의 회원으로 시작한 (주)드림엑스팜은 2001년 2월 현재 기업회원 600여곳, 개인회원 6000여명이 가입되어 있다. 기업회원의 경우 매출규모가 100억원이상의 회원수가 33.8%이며, 30억원미만이 25.7%, 50∼70억원이 16.2% 순으로 소규모에서 대규모까지 고르게 분포되어있다. 업태별로는 직수입유통업체가 48.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도매업체, 중소도매 유통업체가 각각 28.2%, 24.4%를 차지하고 있다.
취급상품의 경우 수입우육이 94.7%로 가장 많으며, 수입돈육이 84.2%로 다음으로 많이 취급하고 있다. 회원사들의 평균재고량은 10톤∼50톤사이(28%)이며, 50톤∼100톤(22.1%), 100∼200톤(23.5%)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축산물 시장은 6∼7조에 이르고 있는데 이중 전자상거래를 통한 거래규모는 월 100억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전자상거래 거래 규모는 약 1,200억 정도며, 전체 축산물 시장규모의 약 1.7%∼2%를 차지하는 셈이다. 드림엑스팜의 경우 2000년 10월 매출이 30억원을 기록하여 전체 축산물 관련 전자상거래 매출에 약 30%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2001년 1월 69억원의 매출을 달성함으로써 69%의 점유율로 축산물 e-Marketplace의 선두자리메김을 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이렇게 드림엑스팜이 축산물전자상거래를 통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식육유통업계의 60%물량을 움직이는 업체들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고, 또한 강한 off-line이 밑바탕이 되었다고 볼수 있다. 아울러 정부 연구사업참여와 자체경매시스템의 개발등 축산물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분석을 통해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 축산물 시장의 e-Marketplace 구축을 위해 북미, 호주, 유럽 등 해외의 패커, 트레이더와 전략적 제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드림엑스팜은 아시아와 유럽국가들의 축산물전자상거래업체들과의 Co-Work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으며, 국내 e-Marketplace 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신상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