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현장에서도 어느 개체가 체세포수가 많은지 바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동이 편리하고 가격도 아주 저렴합니다” (주)디지탈 바이오 테크놀러지 장준근대표(39세·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는“지난 2년여 동안 수십차례에 걸친 시행착오 끝에 개발에 성공한 원유분석장비 C-Reader는 무게가 18kg정도로 집유차량에 장착이 용이하다”면서“따라서 앞으로는 목장 현장에서도 체세포수가 높다고 의심이 가는 개체의 체세포수 측정이 용이하게 되어 도태기준을 앞당길 수 있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장준근대표는 “C-Reader는 국립 수의과학검역원에서 기존 장비와 정확성 등에 대한 성능비교시험을 한 결과 동등하다고 판단된 반면에 구입가격이 2천만원으로 기존제품에 비해 30% 미만이며 유지보수비도 적게들어 경제적”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주)디지탈 바이오 테크놀러지는 지난해 7월 미국 LA에서 열린 AACC와 11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Medica 2004 전시회에 C-Reader등을 전시하여 호응을 얻었나는 것. 이처럼 (주)디지탈 바이오 테크놀러지는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이미 국내특허출원을 한 품목이 29건에 이른다. 또 국내특허등록은 8건이며 실용신안등록 3건, 국제특허출원 4건등 성과는 괄목할 만하다. 지난해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주)디지탈바이오테크놀러지의 올해 사업계획목표는 60억원이다. “앞으로 4∼5년 이내에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0%가 목표이며 매출액 5조원 돌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한 장준근대표는 김유경씨(39세)와 1남이 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