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농민단체협의회가 21개 농민단체 협의체로 조직을 확대개편하고 신임 상임대표에 김남용회장을 선임하는 등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났다. 농단협은 지난달 26일 오전 농협중앙회에서 200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조직개편에 따른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킨 후 신임 상임대표에 김남용 현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을 선임하고 감사에 정광훈 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을 선임하는 한편 2001년도 농단협 10대 추진과제와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회장선거에는 김남용 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과 박병국 회장(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이 후보로 추천됐으나 박병국 회장이 농단협이 외부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농민단체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회장경선부터 제대로 치뤄져야 한다면서 회원탈퇴와 함께 회장후보직도 사퇴함에 따라 김남용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어 개최된 농단협 확대개편대회에는 2백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농단협 확대개편대회를 개최하고 농민단체의 힘을 결집하여 농정현안에 공동대응하여 명실상부한 농민대변조직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동근 농림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마다 개혁을 선도해온 농단협이 확대개편된 것을 축하하며 보다나은 농촌건설을 위해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권오을 의원(한나라당)은 전체 국민이 농정을 다시 생각하지 않으면 살수 없으며 농촌을 살려야 우리나라가 안정될 수 있다며 여·야당을 따지지 않고 농촌이 잘 살수 있는 방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사를 짓는 자체만으로도 국가보조를 받아야 농촌이 살수 있지 않겠냐며 이를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원철희 의원(자민련)은 농업계 내부적으로는 이견이 있더라도 농단협 등을 통해 한 목소리를 내서 국회의원과도 협력을 해서 농업을 지켜나가자고 당부했다. 정대근 회장(농협중앙회)은 농단협이 확대개편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농협도 농단협과 동반자로 협조해 7천만 국민 식량안보의 파수꾼과 농업의 주춧돌이 될 것이며 농민단체도 한 목소리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태욱 고문(NGO상임대표)는 앞으로 정부가 농민을 속이고 농민도 진실을 가짜로 받아들이는 풍토 등의 근본 체질이 개선되지 않는 한 우리 농촌은 어렵다고 강조하고 농민단체 여러분들과 한몸이 돼서 시민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단협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청하는 결의문을 채택하여 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저지를 새 농단협의 첫 번째 사업목표로 잡고 총력투쟁을 전개하여 반드시 한·칠례 자유무역협정을 저지키로 결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