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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값 인상 불구 경영난 허덕

양축농가 저가사료 선호, 판매량 줄어 어려움 가중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3.05 10: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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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합사료업계가 사료값 인상에도 불구하고 경영이 호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환율상승과 국제곡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배합사료값을 지난 2월 1일을 기해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영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것.
이같은 현상은 축산업이 어렵다보니 양축농가에서 저가사료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양축농가들의 경향이 이처럼 흐르고 있는데다 판매량마저 오히려 감소현상을 보이고 있어 경영의 어려움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배합사료값 인상과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의 호전을 기대해 봤지만 예상과는 다른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며 『이와 같은 현상이 계속될 경우 앞으로 2-3년내에 배합사료업계도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