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에 따르면 오는 9월 돼지콜레라 청정화 선포를 목표로 이달부터 콜레라 예방접종을 중단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놓고 공청회를 개최한 결과 연기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는 것.여기에다 지난해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대일본 돈육 수출도 중단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예방접종을 중단할 아무런 이유가 없을 뿐만 아니라 만약 중단했을 경우 혹시 발생할 지도 모를 사후 피해 보상대책을 요구하는 업계의 여론을 반영한 것이다. 농림부는 그러나 전국단위의 획일적인 예방 접종 중단보다는 지역 실정에 따라 접종 중단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행 OIE(국제수역사무국) 국제 기준에는 돼지콜레라 발생국가는 마지막 발생후 1년동안 콜레라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을 경우 예방접종 중단 6개월후 청정화를 선포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