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사료와 대상농장이 합병된다. 대상사료가 경영효율성 제고와 사업다각화를 위해 계열회사인 대상농장을 흡수 합병한다고 지난달 28일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대상사료 1주당 대상농장 0.8034주로 오는 5월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6월 30일 합병하는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대상사료와 대상농장의 합병에 따른 출범은 7월 1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합병으로 대상사료는 사료생산에서부터 종축, 가공판매에 이르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축산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상사료는 앞으로 해외사업 진출을 통한 새로운 시장 개척과 바이오 산업 분야 개발에 나서고 한우 혈통 관리가 우수한 농가와 배합사료 공급, 생산, 유통 등 전략적 제휴를 통한 한우 브랜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대상사료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앞으로 양돈사료 시장 10%를 점유, 양돈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