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위생방역지역본부(본부장 정영채)는 지난달 30일 도축검사원 채용 최종 합격자 11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필기시험 합격자 131명에 대해 지난달 24일 면접시험을 실시한 결과 이중 110명(예비합격자 10명 포함)을 선발했다. 이번 합격자를 살펴보면 전체 합격자 중 여성의 비율이 20%를 차지해 도축검사원에 대한 여성의 관심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분석되었고, 학력은 4년제 대졸자가 전체의 84%를 차지함으로써 고학력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또한 수의사 자격증과 축산기사 자격증 등 의 소지자가 37%에 달했고 연령별로는 20대가 65%, 30대가 31%로 대부분이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의 기쁨을 누리게 된 이번 도축검사원 선발자들은 오는 11일부터 농협 축산물위생교육원에서 실시되는 8주간의 이론 및 실습 교육을 통해 관련 업무에 대한 기초 지식과 기술 등을 학습하게 된다. 교육 수료 후 전국의 각 도축장에 배치되어 해체검사 과정에서 도축검사관의 축산물 위생관련 정밀검사 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